창업일지 #9 쇼핑몰 창업 2개월차 고민에 빠졌다.

 

지난번 1차 수입물건들은 일사천리로 수입통관되어 모든 주문건 배송까지 완료되었다.

리뷰글도 속속 올려주고 계시다. 생각보단 더디긴 하지만....

쇼핑몰 본격적으로 한자 2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5주차 학습내용중에 유입은 많은데 전환율이 낮은 이유 등에 대해서 분석해보는 것이 있었는데...

 

정말 그 예시에 딱 들어맞는 상품을 몇가지 발견했다. 

첫번째 상품, 유입 키워드에 계속 올라오는 키워드로 중소형 키워드, 해당 키워드로 올린 상품 전부가 상위에 노출중이다. 그런데 해당 키워드만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사실상 내가 올린 상품이 아닌 공식 판매처가 있는 상품이였다. 

 

▶수정방향 : 그래서 나는 이 키워드를 상품명에서 지우기보다는....해당 상품을  보관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상품평에 단어를 추가했다 그리고 해당 키워드와 밀접하게 연관될 다른 상품도 찾아서 올려볼 생각이다.

 

두번째 상품, 몰랐는데 해당 키워드 검색하니 내께 제일 첫번째다. 그런데 같은 썸네일을 사용하는 판매처가 대각선에 있는데, 나보다 가격이 너무너무 저렴하다. 

 

▶ 1) 도매 사이트 들어가서 내가 찜했던 공급처보다 저렴한 공급처를 찾고 마진을 줄여 가격을 조정했다

     2) 썸네일 이미지를 다른 컬러 상품으로 바꿨다. 

 

 

 

다음은, 내 쇼핑몰의 키워드 TOP, 구매전환율 TOP 상품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경우 정말 한가지 상품과 연관된 키워드 5-7가지가 유입 키워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거기서 구매 전환이 나온다.

 

**유입채널은 초반에는 네이버 블로그였는데 지금은 네이버 쇼핑 검색 비중이 높다. 이유는 중소형 키워드 때문인듯 하고 다른 판매자들은  거의 다 구매대행이다.

** 오늘도 문의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다른데서는 해외 구매대행인데 내가 파는 상품도 그런것인지 문의를 주셨다. 자기가 너무 구하던 상품이였다고 말이다. 마침 재고가 있어서 바로 배송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기뻐하셨다. 

 

.
그런데 정말 하나같이 다 목적구매시다...정말 그것만 사가심.....

고객들이 내 사이트를 와서 다른 제품들도 같이 보시면 좋겠다는 건...내 생각인가.
묶음 배송이 가능한 사입한 제품들을 함께 사면 좋은 상품으로 상세페이지에 추가업데이트 해두었다. 

암튼...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사전 주문 없이 2차 물량을 추가 주문해서 곧 항공으로 한국에 도착한다.

이번에는 몰테일 홍콩 배대지를 이용했다. 

 

지난번에는 HK 물류에서 Fedex Priority 로 배송하니 297불 배송비가 나왔는데. 

왠걸, HK in land ship비는 30불, HK 배대지에서 한국까지 127불이 나왔다. 

해당 업체 직영 관세법인의 경우 대행료도 기존 관세사님 통해서 한 것보다 조금 저렴했다. 

기존 관세사님통해서 하려면 관세사 이관 등의 절차가 있다고 하여서 이번에는 배대 업체를 통하기로 했다. 

 

처음처럼 주문이 폭주하는건 아니지만 내 쇼핑몰 유입 키워드의 TOP을 찍는 

해당 상품들은 이틀에 한번꼴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고, 유입 대비 결제율도 키워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많게는 15%이상까지 전환율이 나온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그래서....나의 고민은? 

 

첫째, 지금은 마치 해당 브랜드 전문몰인 것 마냥 해당 브랜드 제품 구매만 일어나니...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자본이 엄청 있는 것도 아니여서 대형 유통사처럼 대량으로 물건을 주문할수는 없는데,
홍콩에서 오다보니 배송에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아서, 일반 배송으로 해서 판매해도 될 것 같아
상품 배송정보를 모두 변경해둔 상태이긴 하다. 

 

추가적으로 해당 브랜드 외에 다른 브랜드도 수입하는데 (이건 이번주 갑자기 하게 된 오프라인 마켓 참여를 위한) 
이 상품들이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고, 타겟층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기도 해서...

현재 주력상품처럼 미디어를 타는게 아닐테니, 어떤식으로 이 상품을 띄우면 좋을지 고민이 되고 있다.

 

-인스타 통해 인스타 팔로우하고 쇼핑몰 앰버서더 모집
 (팔로우 많고 영향력있는 소수 선정해서 제품 전달하고 후기 및 인스타 홍보, 근데 영향력 있는 분들에게
reach 하지 않으면 안되는)
-해당 제품을 좋아할만한 인플루언서에게 접근하여 제품 협찬 

(하지만 제품외에 홍보비를 이야기 하면 못함......)

둘째, 위탁으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presence 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저희 이런 것도 팔아요! 한번 보세요"
쇼핑 알림은 141명...택도 없다. 자주 보내면 스팸처럼 느껴진다...

 

-단가 낮은건 내가 직접 구매해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구매 후기를 꾸준히 인스타 블로그 통해 남긴다

그리고 상세페이지에도 업데이트 한다? 

 

상세페이지는 주력상품에 한해서 업데이트 하라고 멘토님이 그러셨는데....

아무거나 아니고 우리집에서 사용할만한 상품 위주로 한다면 어떨까....

 

6월이 되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센터 들어갈 때마다 나의 등급은 xxx다 라고 안내를 한다. 

굿서비스도 확인해보니...너무 아깝다..빠른 배송때문에 불충족이되었다. 

전체 판매 제품중 수입한 제품들의 비중이 높기도 했고
1차 사전 주문시 결제일 기준 배송까지 1주일이 넘게 걸려서 그런가보다. ㅜㅜ 

 

 

마치 게임의 퀘스트를 하나씩 완료하는 기분이 드네. 

누구나 다 알만한 브랜드에서 온오프라인 다 경험했지만, 

내꺼를 한다는건 또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잘하고 싶다....

 

아참 지난주 금요일에 쿠팡 본사 마켓플레이스  MD로부터 전화가와서..어쩌다보니 쿠팡에 상품을 연동시켜놨다.

그냥 표면적으로는 네이버보다 많이 불편하다...그런데 해당 플랫폼의 타겟, 운영 생리 등은 전혀 다른 느낌이고.....
아직 주문은 없다...아이템 위너가 된 상품아 거의 다인데도 말이다....쿠팡은 전략적으로 전혀 다른 상품을 소싱해야하나 싶은데,...지금은 우선 네이버에 집중을....

이 전화는 무슨 기준으로 전화하는지 모르겠으나, 그냥 다 전화해서 영업하는 것인듯...

 

 

암튼 고민 고민....어떻게 해야하나....

 

 

 

오늘도 광고 클릭해주신 방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