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1이 된 첫째 아이의 수면교육을 진행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이 글은 아이가 돌쯤 될 무렵에 쓴 글이다.
앙이는 아래 글을 시작으로 돌 이후
다시 시작한 수면의식 2주지나면서부터
밤중수유를 중단 했고
자연스럽게 팔을 배고 잠이 들기시작하면서
이어진 단유!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어요.
한달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재수면교육 -> 밤중수유중단 -> 같이 나란히 누워 잠들기 -> 단유
앙이는 이제 규칙적인 생활 패턴으로 하루일과를 보내고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잠이 들어 아침 8시시에서 9시 사이
총 12시간을 단잠을 자고 깬답니다.
모유수유...그리고 막연하게 우리 아이는 "엄마 젖에 집착한다" 라고 생각해서
밤중수유와 수면교육이 너무 힘들고 오래 걸릴 거 같고 걱정이 많았던 것도
기우였을 만큼 결국 "때가 되니 알아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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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내가 받은...극도의 스트레스에...나 또한 놀란 것 같다...
온몸으로.아차 싶었다.그리고 조용히 앉아 생각해보니
이 모두가...내 탓만 같고 반성이 되었다.
그리고 차근차근..지난 시간을 되짚어보니 이유가 있었고...
내 생각들을 정리해서 함께 공유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 깨달은 몇가지를 나열해본다
아마도 맞다 싶다 무시해서는 안될 중요한 몇가지
물론...수면교육과 내아이의 수면패턴이 성공적이여서 쓰는 글이 아니다...
성공하지 못했지만...그래서 더 솔직하게 반성하며 쓰는 글이기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혹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분이라면...더더욱
수면패턴이 잡히지 않은 아이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해야한다. 아니 수면패턴이 잡히기 전까지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 사람 많은 곳...외출시에 받은 시각적 청각적 충격들이 아이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날은 꼭 밤에 자주 깨고 운다는 이야기를 봤던 기억이 있다. 외출이 힘들지 않는 아이라 외출을 자주 했다 일찍부터 엄마와 함께 자주 외출을 한 앙이는 낯을 가리지 않는다... 잘 웃고...사람들에게 친근하게..대한다. 외출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너무 집에만 있는 아이...밖에 자주 나가보지 않은 아이는 반대인 아이와 기질적으로 다른 점을 보이는 것은 맞는것 같다 하지만...앙이는 아직 수면패턴이 잡히지 않는 아이라는 것을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였던 것 같다. |
앙이의 수면교육은 60일경부터 시작되었다. 그때도 힘들었지만...100일이 되기전에
앙이는 10시간 넘게 자는데 성공했다아 100일의 기적이 온거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100일을 기점으로 13개월이 된 지금까지 앙이 수면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100일의 기적은...오지 않았고...100일의 기절이였다
덕분에 남편과 나도깊은 숙면에 취했던 적이 언제였는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아기침대에서 재우지 못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침대에서
같이 잤다몇개월간 아빠와 나는..각방을 썼고...내내 나는 앙이와 함께 잤다...
그때 잠결에 행했던 누워서 수유하기가...결국...나도 앙이도 힘들게 한 원인 중의 하나가 된것만 같다.
누워서 수유하지 말라!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것중의 하나다! 솔직히...신생아때는...편했다...두시간마다 깨서 젖을 물려야 하는 아기에게..내게 24시간이라는 시간과..낮..밤이라는 구분은 의미가 없었다. 아기의 패턴대로 움직여야 했으니까 그래도 자야할 시간에 두시간마다 깨서..아기침대에 누운 아기를 들어안고 침대에 앉아 수유를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사실 아기가 어렸을때에는..누워서 수유하다 잠이 들어 아기가 질식할까 두려워시도하진 못했고.. 애가 좀더 커서...혼자 뒤집고 몸을 가눌수 있을때쯤 부터 자주 했던 것 같다... 그런데..그 습관이 내게 완전히 배어 밤중 수유할때...그냥 나란히 같이 누워 자다가도 그렇게 젖을 잠결에 물렸던것...그런데...그게 안 좋았던 것 같다 남편이 그랬다밤중수유 안할거라고 선언한 내가...아침에 출근할때보니 애가..지 혼자 젖을 찾아...나 자고 있는데 혼자 들추어..물고 있었다고. 그래서 앙이는...나와 나란히 누워있을 때면...의례..젖을 주는줄 아는지 내 가슴쪽으로 몸을 돌려...젖을 찾는다. 그래서지금...같이 누워 재울때 가장 힘들다... 내가 옆에 누워있고 팔배게를 하고 토닥토닥 하는 것만으로도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그럴려면 누워서 수유하는 것을 일찍이 중단하고... 나란히 누워 잠드는 연습을 시켜야 했다. 손 잡아주고 팔 배게 해주고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앙 이가 쌔근쌔근 잠들기를 나는 소망한다 정말로 이제 말을 조금 알아 듣는 것 같아 계속 이야기를 해줄 생각이다. |
아빠가 데리고 자면서 일주일간 밤중수유를 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불과 한두달전...
밤중수유 끊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그때도 새벽 5시 6시에는 수유를 했다.
그런데 도로아미타불....
왜...무엇때문에 어쩌다가...기억나지 않는다.
아이의 시간표를 짜고 그 시간대로 부모는 움직여야 한다. 나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 엄마의 흐트러진 수면패턴도 문제였다면 문제였을 것 같다... 늦은 기상 아이도 늦게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막연한 시간표가 아닌 정확한 시간표를 짜고 그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침기상 / 아침식사 / 간식 / 놀이시간 / 낮잠 / 점심 / 간식 / 햇볓쬐기 (산책, 바람쐬주기) / 놀이시간 (낮잠) / 저녁 / 목욕 / 수면의식 / 취침 |
낮시간대 차안에서 아기띠에서 잔 것은 낮잠이 아니다. 앙이는 순하다면 순한 아이다 외출해서 때쓴 기억이 잘 없고 앙이와의 외출이 힘겹지 않고 즐겁다 밖에서도 잘 먹고 잘 논다. 언제나 잠자는 시간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생각했다... 때때로 낮잠을 제대로 못잔 적도 있다. 한두시간 남짓 자기나 했을까? 그럼에도 밤에 잘 못 자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다. 외출 하는 시간은 되도록 앙이가 낮잠자는 타이밍에 나갔다. 문센수업시간에 늦어도 앙이가 낮잠을 잘 타이밍에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면 올라가지 않고 앙이가 더 자도록 놔두기도 했었다. 그럼 그날 하루 앙이는 낮잠을 잔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래..자기는 잤지.... 아기띠에 매서 자거나....차안에서 자거나...하는 거.... 사실...등붙이고 바닥에서 침대에서 편히 자는게 "숙면" 아니였던가.... 낮잠은..그렇게 잤어야 했다. 침대에서 등붙이고 편안하게...그리고 낮잠 잘 타이밍에.... |
수면의식은 반드시 행할 것 이제 세상에 태어난지 고작 일년이다. 앙이는 온몸으로 습자지처럼 보고 배우고 따라한다. 말을 하지 못하지만 알건 안다...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앙이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깨닫고 자기 스스로 행하기 시작했다. 아기때 나름 행했던 수면의식을 언젠가부터 등한시했다. 하지 못했다... 아빠 엄마가 만들어준 앙이의 시간표대로 앙이는 온몸으로 알게 했어야 했다. 아...지금은 밥먹을 시간...아 지금은 잠잘 시간....시계를 볼줄 모르지만....앙이 스스로 그 시간에 익숙하게 했어야 했다. 수면시간만은 꼭 지켜야 한다는걸 외출을 하더라도 그 시간만은 지켜야 한다는 그 진리를 알면서도 몇 번을 어겼던 것 같다. 그때마다 이유는 있었다. 오늘은 이러니까...오늘은 이런날이니까....오늘만..오늘만....내일부터 다시.. 수면의식을 위한 준비물 * 잠자기 전 읽어주는 책 * 숙면을 위한 베이비 마사지 오일 + 마사지 * 자장가 음악 (아빠엄마가 직접 불러주는 자장가 혹은 자장가 클래식을 잔잔하게 틀어둘것) * 잠자기 전 들려주는 엄마의 이야기 (잘자..좋은 꿈꿔..아침에 보자...사랑해) 신생아때부터 위의 것들에 아기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할 것 그래서 아기가 온몸으로 지금은 자야할 시간이라는 것을 알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 |
분명 이모두를 알았는데....저절로..어떻게든 될거라고 생각했을까...
늦지 않아..알아들을 수 있을때 해도 늦지 않아라고 생각했던 걸까...
잘자라 우리아가..자장자장...우리 아가...
앙이는..오늘 3시간째 꿈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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